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국민의힘이 5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할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에 대해 반대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상정한 4개 법안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두시 국회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법무부 장관도 검사 징계를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징계법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 지도부 사퇴 여부를 두고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후에 의총을 재개해 결정할 방침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의총 모두발언에서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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