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軍, 한미 연합방위태세 근간으로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5.06.04 09:03 / 수정: 2025.06.04 09:03
합참의장에게 北 동향 보고받아
李 "비상계엄 당시 소극대응, 정말 잘한 일"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합참의장에게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합참의장에게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제 21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합참의장에게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7분쯤 사저에서 합참의장에게 통화로 군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이같이 주문했다.

합참의장은 이 대통령에게 북한 군사 동향과 함께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음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장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헌신에 대해 깊이 치하했다.

아울러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는다"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때 군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대응해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장병들이 불안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쯤 경기 과천시 청사에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이 대통령을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 임기는 즉각 시작됐으며, 군 통수권 등 대통령 고유 권한도 자동으로 이양됐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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