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했다. 이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 30분께 전국개표 93.9%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79%, 1604만5767표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했다.

이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 30분께 전국국 93.9%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48.8%, 1604만5767표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앞서 이 후보는 3일 밤 11시 46분께 당선이 확실시되자 인천 계양구 자택 앞에서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라며 "우리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사를 들른 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를 들러 오전 3시 55분께 자택을 나와 "밤이 아주 길었다. 여러분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와 계신지 몰랐다. 그동안 응원에 감사드린다.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에서 열린 민주당 개표방송 시청행사 야외무대를 찾아 "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을 사명으로 지켜내겠다. 국민 통합과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기대하시고 제게 맡긴 사명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어긋남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는 없게 하겠다"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주공화정 안에서 국민들이 주권자로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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