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의도=신진환·김수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며 대선 패배에 승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 축하한다"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제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라면서 "저를 선출하셔서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 왔다"라면서 "부족한 제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시 40분 기준 전국 개표율이 85.4%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 후보는 42.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