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민주 선대위원장들 "장한 국민들과 오늘 완전히 내란 종식"
  • 김시형 기자
  • 입력: 2025.06.03 23:36 / 수정: 2025.06.03 23:36
박찬대·김동명·정은경·김경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광장서 함께 싸운 우리 모두의 승리"
김동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김경수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에서 열린 민주당 개표방송 시청행사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여의도=김시형 기자
김동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김경수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에서 열린 민주당 개표방송 시청행사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여의도=김시형 기자

[더팩트ㅣ여의도=김시형 기자]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장한 국민들과 오늘 완전히 내란을 종식했다"고 평가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에서 열린 민주당 개표방송 시청행사에 참석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 날이 시작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3일 총칼을 앞세운 계엄군을 막아서기 위해 맨몸으로 장갑차를 몰아내고 두 시간만에 계엄을 해제한 이곳에 왔다"며 "100만 명 넘는 국민들이 국회로 진군해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하게 만든 이곳에서 이재명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도 "지난 6개월 동안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고 불안했지만 한 달 간 선거운동을 하며 국민들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내일이면 새 정부가 들어서는데 차별과 혐오, 갈라치기가 없는 국민 통합의 나라를 만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동명 총괄선대위원장은 "비상계엄 이후 6개월 간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대선 투쟁을 벌였다"며 "오만한 권력자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온 투쟁에 이어 어렵게 지켜온 민주주의 꽃 향기가 온 나라로 뻗어나가 극우와 분열 세력이 설 자리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슴 벅찬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오늘의 승리는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닌 광장에서 함께 싸운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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