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이준석 "조롱과 비아냥에도 완주의 결승선 눈앞"
  • 이철영 기자
  • 입력: 2025.06.01 10:51 / 수정: 2025.06.01 10:51
"이제 본투표 통해 이 선거 완성…뜨거운 응원 부탁"
"이재명 대통령 되면 1인 천하 완성에 총력 기울일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일 낡은 정치의 무대 위에서 젊은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끝까지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철저히 짓밟고, 젊은 세대의 마지막 희망까지 질식시키며, 1인 천하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헌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일 "낡은 정치의 무대 위에서 젊은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끝까지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철저히 짓밟고, 젊은 세대의 마지막 희망까지 질식시키며, 1인 천하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일 "낡은 정치의 무대 위에서 젊은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끝까지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과 비아냥, 양당 기득권 세력의 어마어마한 협공을 뚫고 저는 오늘까지 달려왔다. 정말 상상조차 못 할 압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살아 있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꿈, 양당 기득권 구조에 결코 굴하지 않는, 작더라도 단단한 정치 진영을 세우겠다는 시대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완주의 결승선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나의 한 표로 무엇을 바꿀 것인가', '내 표가 어디에 투자되어야 가장 효능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유권자 스스로 자문할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보여준 방식의 세상일 펼쳐질 것이라면서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철저히 짓밟고, 젊은 세대의 마지막 희망까지 질식시키며, 1인 천하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그런 세상이 두렵다면, 이재명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을 키워달라. 그것만이 대한민국이 휘청거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일정한 지지선을 확보해야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우는 것을 막고, 희망의 불씨를 다시 피워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 국민의힘이 더는 보수의 미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은 계엄의 원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민주당의 샌드백, 장난감에 불과했다"면서 자신만이 이재명 후보에게 유효타를 날렸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 이제 본투표를 통해 이 선거를 완성하겠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지키는 의미 있는 고지를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끝이 아니다. 시작이다. 당신의 한 표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라며 거듭 지지를 부탁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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