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극우단체 댓글단 의혹에 "관련 없어…민주당이 억지 연관"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5.05.31 17:27 / 수정: 2025.05.31 17:27
"'드루킹' 운영 경험 민주당, 무리한 시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31일 극우단체의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문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 후보가 지난 29일 경기도 안산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박헌우 기자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31일 극우단체의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문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 후보가 지난 29일 경기도 안산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국민의힘과 김문수 대선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의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단체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법률단은 "최초 보도한 뉴스타파는 지난 대선 당시 김만배-신학림 가짜 인터뷰를 통해 선거 개입을 시도했던 매체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라며 "유권자들의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경고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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