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선관위 무능, 선거관리 불신 자초"
  • 김수민 기자
  • 입력: 2025.05.31 12:02 / 수정: 2025.05.31 12:02
"선관위 관리 수준, 납득할 수 없어"
"각성하고 개표관리 만전 기울일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부실관리 의혹을 받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해 선관위의 나태와 무능이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임영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부실관리 의혹을 받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해 "선관위의 나태와 무능이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부실관리 의혹을 받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해 "선관위의 나태와 무능이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대선 '소쿠리 투표’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를 벗어난 유권자들까지 등장했다. 선관위의 기본도 안 된 관리 수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제나 작은 빈틈이 모든 불신과 음모론의 씨앗이 되는 법"이라며 "하물며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를 벗어나는 사태는 ‘작은’ 허점이라고 말할 수조차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는 선관위의 부실한 투표관리를 강하게 질타하며 선관위의 각성을 요구했다"라며 "그런데 선관위에게 선거관리를 잘하라고 요구하는 말씀을 민주당은 엉뚱하게도 ‘대선 불복 빌드업‘이라고 정면 왜곡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명백한 사실왜곡이고 허위사실유포 행위일뿐더러, 이것이야말로 민주당이 선관위의 무능과 부실 선거관리를 조장하는 행동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채용비리와 근무태만으로 얼룩져온 선관위를 개혁하고, 엄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선관위는 이제부터라도 각성하고 이번 대선에서 본투표와 개표 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su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