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이재명 "외환죄는 사형밖에 없어"…12·3 계엄 직격
  • 송호영 기자
  • 입력: 2025.05.30 21:02 / 수정: 2025.05.30 21:02
"북한 도발, 국지전으로 비상계엄 하려 해"
"보수가 경제 잘한다는 가짜 전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3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외환죄를 저질렀다며 내란보다 더 큰 범죄다. 이건 사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3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외환죄를 저질렀다며 "내란보다 더 큰 범죄다. 이건 사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충주=송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3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외환죄를 저질렀다며 "내란보다 더 큰 범죄다. 이건 사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30일 충북 충주시 시계탑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금 내란죄만 처벌하는데, 외환죄가 중범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국가 헌정 질서를 파괴하자고 주장하는 보수를 봤나"라며 "내란 일으키는 보수 봤나. 내란 수괴를 비호하는 보수 봤나. 그건 보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짜 보수 정권이 한 짓을 생각해 보라"며 "지난해 12월 내란 사태 전 근 1년간 북한 자극해 군사 도발을 시켜서 국지전을 일으켜 내란 비상계엄 하려 했다는 의심이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이 의심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의 국가 운명을 놓고 장난한 것"이라며 "안보를 훼손해서 정치적 이익, 비상계엄 선포의 근거로 삼으려 했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손톱만큼이라도, 국민에 대해 애정이 바늘 끝만큼이라도 있으면 이런 짓을 했겠느냐"라며 "이런 사람들이 안보를 중시하는 보수가 맞느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맨손의 시민들이 몰려나와 세상에, 역사에 없는 군사 친위 쿠데타를 막았고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내버리지 않았나"라며 "(윤 전 대통령이) 나오긴 했지만, 다시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국민의힘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보수당이 경제는 잘하는데 부패했고. 진보적인 민주당은 깨끗하긴 한데 무능하다는 전설이 있다"며 "이것은 완전히 가짜 전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주가가 올랐다"며 "가짜 보수당이 집권했을 땐 주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 가짜 보수당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일단 부패하고 무능하며 편짜기나 하지 합리적 정책 결정을 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s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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