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척, 합장, 기도, 봉사'...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소통 행보' [이슈클립]
  • 오승혁 기자
  • 입력: 2025.05.30 00:00 / 수정: 2025.05.30 00:00
29일 오전 부산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사전 투표
유세 기간 중 종교계와의 소통, 봉사 등 내조 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가 29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2동 사전투표소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가 29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2동 사전투표소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더팩트|오승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29일 사전투표에 참가하며 조용한 내조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김혜경 여사는 부산 동구 초량2동 사전투표소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엄지손가락을 드는 '엄지 척'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혜경 씨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제21대 대선을 향한 첫 유세를 시작한 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행사에 참가했다. 같은 행사에 참가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와 처음으로 마주치기도 했다.

김혜경 씨는 다음날인 13일에는 명동성당에 방문해 정순택 서울대교구장을 만났다. 정 교구장과 신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씨는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한 걱정과 차기 정부의 국민화합 필요성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전해진다.

이틀 뒤인 15일에는 경북 경주 불국사에서 교구본사 주지회의에 참석한 스님들을 예방하며 종교계와의 소통을 통한 이재명 후보 내조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지난 14일에는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구내식당에서 배식 자원봉사를 하고,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유족들과 비공개로 면담을 하기도 했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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