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잘못 회피 위해 네거티브 올인 이준석 개탄"
  • 이철영 기자
  • 입력: 2025.05.29 10:48 / 수정: 2025.05.29 10:48
"과거 문제 새로운 일인 것처럼 선거 이용"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네거티브에 올인하는 이준석 후보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준석 후보의 주장은 지난 과거의 일이며 국민들께서 이미 판단을 내린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불거진 일로 당시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국민들 앞에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난 대선 이후 윤석열 정부 시절, 당사자는 혹독한 수사와 재판을 거쳐 벌금 500만 원 형을 선고받았다.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지난해 최종적으로 법적인 책임을 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5일 앞둔 시점에 과거 문제를 마치 새로운 일인 것처럼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 더구나 상대방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선대위는 거짓말과 망언으로 선거판을 오염시키는 이준석 후보를 어제 고발했고, 김문수 후보 선대위 관계자에 대한 고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과거의 일을 다시 들춰내 이재명 후보를 비난하려다 허위사실까지 공표한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선대위 관계자들은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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