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 김문수 "방첩사 폐지 반대…간첩은 누구 잡나"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5.05.27 21:56 / 수정: 2025.05.27 22:18
권영국 "쿠데타 진원지 방첩사 반드시 폐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왼쪽부터)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왼쪽부터)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간첩은 누구 잡나"라면서 국군방첩사령부 폐지에 반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정치 분야를 주제로 열린 3차 TV 토론에서 '방첩사 폐지에 동의하느냐'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방첩사가 잘못한 건 처벌하고 고칠 건 고쳐야 하지만 방첩사를 폐지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로 권 후보는 "반란을 예방하라고 만든 방첩사가 이번에 반란을 일으켰는데, 벌써 몇 번째인가"라면서 과거 박정희·전두환 정부의 군사 쿠데타를 거론했다.

권 후보는 "군사 정보 수집은 국방정보본부에서 하면 되고, 방첩 기능은 군 수사기관이 하면 된다"라면서 "쿠데타의 진원지 방첩사를 반드시 폐지하겠다"라고 말했다.

shincomb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