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민주정부 장·차관 출신 168인, 이재명 지지 선언
  • 송호영 기자
  • 입력: 2025.05.26 12:22 / 수정: 2025.05.26 12:22
"이재명, 강한 추진력과 실천력 가진 지도자"
"제4기 민주정부 출범, 사회대개혁에 힘 보탤 것"
역대 민주정부의 장차관급 인사 168명으로 구성된 정책연구포럼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여의도=송호영 기자
역대 민주정부의 장차관급 인사 168명으로 구성된 정책연구포럼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여의도=송호영 기자

[더팩트ㅣ여의도=송호영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역대 민주정부 장차관급 인사 168명으로 구성된 정책연구포럼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국정연구포럼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 후보가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준비된 후보라고 판단한다"며 "그는 지방행정과 광역행정, 그리고 의정 경험을 통해 검증된 능력을 갖췄고, 무엇보다도 위기의 본질을 직시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과 해법을 제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강한 추진력과 실천력을 가진 지도자"라며 "우리는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치개혁과 사회대개혁에 과감히 착수해 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국정연구포럼은 "무엇보다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내란세력도 신속히 정리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고, 불공정한 사회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재정과 복지, 교육과 노동, 주거와 돌봄, 기후와 에너지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혁과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제4기 민주정부를 출범시키고 국민과 함께 사회대개혁을 완수하는 데에 우리도 지혜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연구포럼의 고문을 맡고 있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여러가지로 조짐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지만, 끝까지 안전 운전하는 자세로 이 후보가 확실하게 10%P 이상 차이를 내며 당선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자"라고 힘줘 말했다.

국정연구포럼 상임대표인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구하고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국정 경험과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금실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장차관 여러분께서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굉장히 든든하다"며 "이 후보의 비전과 실행력을 여러분의 다양하고 깊은 국정 운영 경험과 함께 결합해 진짜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을 이루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hys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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