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송호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23일 "파면당한 내란수괴 윤석열이 극우 인사와 손잡고 또다시 부정선거론을 선동하고 있다"며 "법원은 윤석열을 당장 재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시 의창구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극우 내란 세력이 파렴치하고 뻔뻔한 망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말 지긋지긋하지 않나"라며 "도대체 국민들이 언제까지 이런 상식 밖의 행동과 주장을 들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6·3 대선이 열흘 남짓 남았는데 대선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불복이라도 하겠단 뜻이냐"며 "윤석열이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이 사회에는 혼란만 불러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불기소·무혐의 처분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는 "윤석열과 김건희의 호위무사 자처했던 정치 검사들이 정권 무너지자 가장 먼저 도주하고 있는 것"이라며 "법무부는 절대로 징계 대상자의 사표를 수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도 이날 "대통령 윤석열은 국민의 신임을 국민주권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신임을 배반했다"고 꼬집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윤석열의 참모로서 그의 부정선거론과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며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 이후 그것에 동조하면서 헌법 위반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지 않겠나"라며 "국민 여러분, 국민 배신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