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김문수 "이준석, 결국 단일화해 대선승리 이끌 주역"
  • 김수민 기자
  • 입력: 2025.05.21 14:27 / 수정: 2025.05.21 14:27
"바깥에 있는 모든 분과 통합해 반이재명 빅텐트 가능"
"尹 탈당, 지지율에 긍정 영향"
"영부인 리스크 검증해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단일화 러브콜을 날렸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결국 마지막에 저와 단일화해 훌륭하게 대선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고 했다. /임영무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단일화' 러브콜을 날렸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결국 마지막에 저와 단일화해 훌륭하게 대선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고 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단일화' 러브콜을 날렸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결국 마지막에 저와 단일화해 훌륭하게 대선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MBN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정책도 다르지 않고, 저 이상으로 국민의힘 여러분들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당의 화합을 통한 원팀 이상의 빅텐트를 강조했다.

그는 "원팀이 돼가고 있습니다만 국민들이 보기에 모양이 좋게 손잡고 같이 다녀야 하는데 경선 후유증도 남아있다"라며 "빠른 시간 내 잘 수습돼서 원팀으로, 원팀을 넘어서 빅텐트로 바깥에 있는 이준석 후보나 다른 후보 모두 통합해 반이재명 그리고 대한민국 위기극복의 큰 대단합, 대연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재차 이 후보와의 단일화를 내세웠다. 김 후보는 "여러 방면으로 접촉도 하고, 의사도 타진하고 복안이 여러 가지 있다"라며 "과거 이 후보 같은 경우 당에서 대표를 지냈는데 지금은 안타깝게도 바깥에 나가서 따로 당을 하고 있다. 다양한 견해를 나누면서 우리가 결국 함께 가야 될 원팀이 아닌가 하는 부분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고. 앞으로 미래를 공유하는 제안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두고 "(제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고 봤다. 김 후보는 "제가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하라 하지 말아라 말하는 건 적절치 않았다. 국민의힘은 언제든 자유롭게 탈당하고 입당할 수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있고 지지율에 여러 가지 변수도 있겠지만 크게 보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제안한 '배우자 TV토론'과 관련해선 "대한민국의 영부인들이 리스크를 많이 가지고 계셨고 그것 때문에 대통령도 힘들었던 사례가 많았다"라며 "그런 부분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정도였지 누가 유리하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이재명 후보 배우자가 법인카드를 썼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들어보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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