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이재명, 경기 북부 찾는다…"평화경제 거점으로"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5.05.20 08:52 / 수정: 2025.05.20 08:52
6·3 대선 공식 유세 9일차, 의정부·고양·파주·김포 방문
조승래 "전쟁 위협과 규제에 희생…특별 보상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 공식유세 9일차인 20일 접경지역인 경기 북부를 찾아 평화경제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운다. /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 공식유세 9일차인 20일 접경지역인 경기 북부를 찾아 평화경제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운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여의도=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 공식유세 9일차인 20일 접경지역인 경기 북부를 찾아 평화경제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운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십 년간 전쟁위협과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치른 경기북부 지역인 의정부·고양·파주·김포를 방문해 경기북부를 대한민국의 평화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재외국민투표 시작일에 맞춰 해외 동포와의 온라인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한다. 'K-이니셔TV, 세계 속의 대한국민 랜선 Talk, Talk'라는 제목의 간담회에서 재외국민의 현실적 고민을 청취하고, 외교 교량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유세는 오전 11시 30분 의정부에서 본격 시작된다. 이 후보는 의정부역 태조 이성계상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평화와 안보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오후 2시 30분에는 고양 일산문화공원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고양을 K-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다. 이어 오후 4시 30분 파주로 이동해, 미군 반환 공여지를 활용한 첨단산업단지와 평화경제특구 조성 계획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동서평화고속도로' 등 남북 협력을 대비한 교통망 구상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은 오후 6시 30분 김포다. 김포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과 접한 접경 도시로, 이 후보는 서울 강남권과의 30분 생활권 연결을 목표로 한 교통 혁신 비전을 내놓는다.

조 단장은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은 평화에서 시작돼야 하며 평화가 곧 경제이고 평화가 곧 성장"이라며 "수십 년간 전쟁 위협과 군사 규제라는 이중고로 특별한 희생을 치룬 지역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소신"이라고 밝혔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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