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18일 앞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 후보 지지도' 결과(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이재명 후보는 51.9%로 나타났다. 33.1%로 집계된 김문수 후보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8.8%포인트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6%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황교안 무소속 후보 1.7%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0.8%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6% △송진호 무소속 후보 0.4% △없음 2.8% △잘 모름 2.1%였다.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54.1%)가 김문수 후보(35.3%)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후보'는 5.2%, '없다'는 3.9%, '잘 모르겠다'는 1.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6.6%, 국민의힘은 32.7%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5.5% △진보당 0.6% △민주노동당 2% △자유통일당 1.5% △기타 정당 2% △없음 5.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