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싫어요' 67%…이재명·김문수 제치고 비호감 1등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5.05.15 10:28 / 수정: 2025.05.15 10:28
이준석 '당선 예상' 2%…이재명 69%·김문수 19%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주요 대선 주자 가운데 비호감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를 찾아 식판을 들고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주요 대선 주자 가운데 비호감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를 찾아 식판을 들고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주요 대선 주자 가운데 비호감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대선 주자 호감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의 호감도는 28%, 비호감도는 67%로 집계됐다. 주요 대선 주자 3명 가운데 호감도는 가장 낮고, 비호감도는 가장 높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각각 48%, 49%로 나타났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호감도 35%, 비호감도 62%였다.

호감도는 조사 대상에 대한 응답자의 긍정 또는 부정 여부를 측정하는 지표로, 호감도가 높다는 것은 향후 지지층 확장의 가능성, 즉 정치적 확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뉴스1은 설명했다. 실제 투표 의향을 묻는 '지지도'와는 개념이 다르다.

특히 이 후보가 집중 공략하고 있는 20대에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더 많았다. 20대에서 이 후보의 호감도는 39%, 비호감도는 51%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도 호감도(33%)보다 비호감도(65%)가 훨씬 높았으며, 중도층에서는 각각 29%, 6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인물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1%가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31%, 이 후보는 8%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8%, '모름·응답 거절'은 1%였다. 당선 예상 후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69%였고, 김 후보 19%, 이 후보 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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