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한동훈 "尹 부부 절연하고 극단주의자 멀리해야"
  • 김수민 기자
  • 입력: 2025.05.13 11:34 / 수정: 2025.05.13 11:34
"패배 알리바이 만들지 말고 이기기 위해 싸워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3일 패배 알리바이 만들지 말고 이기기 위해 싸워달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재차 강조했다. /이새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3일 "패배 알리바이 만들지 말고 이기기 위해 싸워달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재차 강조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3일 "패배 알리바이 만들지 말고 이기기 위해 싸워달라"며 대선 승리 조건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재차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운동 첫날부터 싸워보지도 않고 '누가 안 도와줘서 졌다'는 패배 알리바이 만들지 말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당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음에도 반대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법 계엄 방관과 탄핵 반대에 대해 사과하고(관련자들을 당과 선거 보직에서 배제), 윤 전 대통령 출당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을 절연하고, 자통당 등 극단주의자들을 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이미 저는 경선 이후에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재명 민주당과 싸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후보 캠프 합류 제안에도 윤 전 대통령 출당이 우선이라는 자신의 입장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불법적인 후보 교체를 막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다"라며 "그것이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한 진짜 선거운동"이라고 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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