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이재명, 영남 방문…"국민 통합과 균형 발전 이뤄낼 것"
  • 송호영 기자
  • 입력: 2025.05.13 10:34 / 수정: 2025.05.13 10:34
구미, 대구, 포항, 울산 등 산업 중심지 방문
이재명 "새로운 낙동강의 기적 만들어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구미·대구·포항·울산을 잇따라 방문하며 국민통합을 전면에 내세운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구미·대구·포항·울산을 잇따라 방문하며 국민통합을 전면에 내세운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송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구미·대구·포항·울산을 잇따라 방문하며 국민통합을 전면에 내세운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가 시민들께 국민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으로 새로운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어낼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대구, 포항, 울산을 차례로 찾는다. 조 단장은 "구미는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국가산업단지로 대표되는 수출 핵심 기지"라며 "이 후보는 구미가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구상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대구에서는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 포항에서는 철강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울산에서는 관세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업 전략을 중심으로 '산업 수도'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조 단장은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고, 변함없이 대한민국 수출을 이끌고 있다"며 "갈등을 넘는 국민 통합 정신만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낙동강의 기적이라는 기회로 바꿔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도 이어진다. 금융권 출신 임원,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한국사회혁신가, 손해보험 노동자, 천군만마 국방안보특보단 등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홍준표 캠프 출신의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의 선대위 합류설에 대해 조 단장은 "내란 사태에는 비교적 분명하게 소신을 밝힌 것으로 안다. 계엄에 반대했고, 탄핵 찬성도 했다"면서도 " 캠프 안팎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던 건 맞지만 현재 상태에서 결론 난 건 없다"고 말했다.

hys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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