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민주 "국힘, 후보 이름 없는 피켓으로…준비 처참"
  • 송호영 기자
  • 입력: 2025.05.12 17:16 / 수정: 2025.05.12 17:16
"국민의힘 대선 후보 낼 자격 없어"
"준비된 후보와 졸속 후보의 대결"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을 향해 후보 이름도 없는 피켓과 선거 운동복을 착용한 선거 운동원들이 돌아다니고, 현수막도 유세차로 실종됐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박헌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을 향해 "후보 이름도 없는 피켓과 선거 운동복을 착용한 선거 운동원들이 돌아다니고, 현수막도 유세차로 실종됐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송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을 향해 "선거 운동 준비가 엉망을 넘어 처참한 수준"이라며 "후보 이름도 없는 피켓과 선거 운동복을 착용한 선거 운동원들이 돌아다니고, 현수막도 유세차도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김성회 민주당 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 하나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국가를 책임지겠다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실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후보는 22일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력을 다해 국민들에게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것이 대통령 후보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선거운동 기간 사소한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야 있을 수 있다지만, 이렇게까지 전면적으로 준비가 안 된 선거운동은 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거 운동에 후보 이름이 실종됐다"며 "(국민의힘이) 혹시 아직도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부실장은 "이번 선거의 성격이 명백해졌다. 준비된 후보와 졸속 후보의 대결"이라며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고,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부실장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선대위는 더욱 철저히 준비된 모습으로 국민을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hys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