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미일 3국은 8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대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은 이날 오전 북핵 부대표급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3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9시 20분까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수발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3월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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