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오후 4시 30분 국회서 '단일화' 2차 회동
  • 이하린 기자
  • 입력: 2025.05.08 13:33 / 수정: 2025.05.08 13:33
金, 언론 공지 통해 일대일 공개 만남 제안
韓 "일방적 제안이지만 좋다. 어디든 간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왼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후 식당에서 나오고 있다. /박헌우 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왼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후 식당에서 나오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에게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일대일 공개 만남을 제안했다. 한 후보 측이 만남 제안에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단일화 2차 회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제(7일) 한 후보에게 오늘 회동을 제안하며,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연락했다"며 "한 후보에게 일대일 공개 만남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 후보 측 이정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의 만남 제안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 캠프는 한 후보자 및 한 후보자 캠프에 어떤 연락도 없이 기자분들에게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겠다'고 추가로 일방적으로 밝혔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좋다. 4시도 좋고, 4시 30분도, 자정도, 꼭두새벽도 좋다"면서 "기자분들에게 일방적으로 말해도 좋다. 저희는 속보를 보고서라도, 언제 어디든 간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첫 단일화 회동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 회동을 마친 뒤 김 후보 측은 "단일화 논의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한덕수 후보께 내일 추가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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