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자 모임, 건강 이상설 등 허위사실 고발장 제출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5.05.02 15:40 / 수정: 2025.05.02 15:40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 필요"
안철수(사진)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하는 대안25 대표단이 2일 안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장윤석 기자
안철수(사진)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하는 '대안25' 대표단이 2일 안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건강 이상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에 대한 고발장이 수사당국에 제출됐다.

안 의원을 지지하는 모임인 '대안25' 대표단은 2일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과 인터넷 커뮤니티 '이토렌트' 활동자(닉네임 파지올리)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성명불상자 한정)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인에 따르면 피고발인 최 씨는 페이스북에 "안 의원은 실제로 치매 증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지하게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피고발인 성명불상자는 이토렌드에 "안철수는 치매검사, 인지력 검사가 필요하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과 편집 영상을 반복적으로 게시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안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이다.

고발인들은 "이번 허위사실 유포는 단순한 의견 표현을 넘어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자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유권자를 오도하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범죄"라며 "이미 과거 제기된 건강 이상설이 허위인 만큼, 이번 주장 또한 전혀 사실무근"이고 밝혔다.

또한 고발인 측은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발인 측은 최 씨의 페이스북 게시글과 이토렌드 게시글 등 관련 자료를 증거로 제출했으며, 추가 자료는 수사 과정에서 적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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