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남은 재판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안 의원은 "우리 국민은 범죄 혐의자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그것이 국민을 위한 마지막 도리"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이 후보 본인 말대로 이번 판결은 '법대로' 내려졌다"라며 "대법원의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판결을 존중한다"라고 썼다.
안 의원은 "진실은 숨길 수 없다. 대한민국의 법치는 살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법원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2심 재판부와 달리 '김문기 해외 골프'·'백현동 국토부 협박'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