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조국혁신당 당직자가 같은 당 상급자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직자 A 씨는 상급 당직자 B 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혁신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비위 신고가 지난달 14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접수됐으며, 익일인 15일과 18일 당 윤리위원회에 직권 회부됐다고 밝혔다.
혁신당 관계자는 "신고인의 요청에 따라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절차가 진행 중이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분리조치 등 필요한 초동 대응이 있었다"며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정한 상응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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