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양=김정수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이번 경선 결과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 시키기 위해 압도적인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의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4기 민주 정부 앞에는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고, 내란을 종식시켜야 할뿐만 아니라 내란으로 총체적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도 구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연설에서 그동안 강조했던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를 재차 거론하며 "국가 운영의 기본 틀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기본생활 보장제도'와 관련해 "일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소득이 보장되게 만들어야 한다"며 "절대빈곤선 이하에는 단 한 명의 국민도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오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날"이라며 "오늘 선출될 우리 민주당 후보를 중심으로 압도적인 대선 승리로 정권을 교체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4기 민주 정부로 가는 길이 시작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인 대선 승리를 위해서도 4기 민주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민주 세력과 함께 국정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며 "민주당 대통령과 민주당의 170석 거대 의석이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과 기대가 돼야 한다"고 했다.
또 "광장에서 응원 봉을 들고 함께 했던 분들과 함께 4기 민주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이른바 '빛의 연정'을 거듭 거론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김동연 후보를 언급하며 "비전과 정책 경쟁으로 품격 있는 경선을 함께 만들어낸 두 분 후보님과 우리 모두는 한 팀"이라며 "오늘 선출될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어 내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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