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부정선거 음모론자" "韓, 尹과 같아"…안철수의 맹공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5.04.26 19:16 / 수정: 2025.04.26 19:16
국민의힘 2차경선 4강 토론
김문수 "관외 사전투표 문제 있어"
한동훈 "안 후보처럼 정치하면 호응 못받아"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왼쪽부터)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왼쪽부터)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김문수 후보는 '부정선거 음모론자', 한동훈 후보는 '윤석열 후계자'라고 주장하며 맹공했다.

안 후보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경선 4강 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김 후보에게 "지난번 토론에서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분들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부정선거가 있다면 윤석열 정권 검찰, 경찰이 몇번이나 뒤지고도 왜 무혐의 처리했다고 보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가 "관외 사전투표가 가장 문제"라며 각종 의혹을 제시하자 안 후보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라고 받아들이겠다"고 일축했다.

이어 안 후보는 한 후보를 지목해 "우리나라는 항상 그 전 대통령과 이미지가 다른 대통령을 뽑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 경험 부족한 대통령으로 3년 만에 실패했는데 또다시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을 대통령으로 뽑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직격했다.

한 후보는 "안 후보가 정치를 10년 넘게 길게 하면서 당적을 많이 바꿨다. 안 후보처럼 길게 정치하면 국민들께 호응을 받을 수 없다"며 "전 짧은 정치 경력이지만 금투세 투쟁에서 민주당을 이겼고, 가상화폐 과세 막았고, 금정 선거에서 역전승했고, 윤 전 대통령의 과오를 지적하면서 용기있게 싸웠다. 결정적으로 계엄을 막았다"고 반격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결국은 검사(로서) 한 일, 윤 전 대통령이 시켜준 일 밖에는 없다고 받아들이겠다"고 정리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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