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호남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누적 득표율 89.04%를 기록하며 압도적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권 합동연설회 종료 직후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누적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충청·영남·호남 3개 지역의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에서 89.04%(30만1673표)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6.54%(2만2160표), 김경수 후보는 4.42%(1만4961표)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 유효 투표자는 33만8794명으로 투표율은 57.49%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89.11%(29만7089표), 대의원 투표에서 85.14%(4584표)를 얻었다.
김동연 후보는 권리당원 6.55%(2만1829표), 대의원 6.15%(331표)의 득표율이었고, 김경수 후보는 권리당원 4.35%(1만4492표), 대의원 8.71%(469표)를 얻었다.
당은 오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수도권·강원·제주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나머지 50% 비중으로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도 함께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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