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정부는 24일 프란치스코 교황 조문을 위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조문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과 관련한 민관합동 조문사절단을 파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문사절단은 유 장관을 단장으로 오현주 주교황청대사, 안재홍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 협의회 회장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장례 미사는 26일 오전 10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된다. 장례 미사 후 교황의 관은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된다. 이후 교황의 유언에 따라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될 예정이다.
교황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바티칸 교황청이 공개한 유언장에서 교황은 "나를 사랑했고 계속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께 마땅한 보상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인생의 마지막 부분을 장식한 고통을 주님께 올리니 세계의 평화와 민족 간의 형제애를 베풀어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