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확고한 연합대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한미연합사를 찾아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과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확고한 연합대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 관계가 지속 강화·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로 이동해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한미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열정과 패기에 찬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또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곳으로 한미 장병들이 굳게 단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장병들을 무한히 신뢰하고 계속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한미동맹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외쳤고, 장병들은 "We go together(위 고 투게더)"로 화답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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