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월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수도권 3선'이자 중립 성향으로 평가받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이 23일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 지지 배경에 대해 "한 후보는 정치적 계산 없이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고 보수의 품격과 가치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저는 수도권에서 세 번 선택받은 국회의원으로서 그동안 어느 계파에도 기대지 않고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정치를 해왔다"며 "한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계파도, 정략도 아닌 헌정 질서에 대한 책임감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이제는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수호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의 잘잘못이 아니라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며, 왜 국민의힘이 국가 경영에 적임자인지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라며 "국민 여러분, 저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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