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수민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 진출하게 된 한동훈 후보가 22일 "이기는 선택은 오직 저 한동훈이 유일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1차 경선을 통과했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앞으로의 경선에 당의 명운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의 그 어떤 계엄 공격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사람, 계엄과 줄탄핵이 자리를 맞바꾸는 '공수교대'에 맞서 '시대교체'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빚내서 돈 뿌리는 '가짜 경제'에 맞서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여는 '진짜 경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 이기는 선택은 오직 저 한동훈이 유일하다"고 했다.
한 후보는 "4월 29일부터 곧바로 우리 당이 하나 돼 이재명 민주당과 맞설 수 있도록 저 한동훈을 더욱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민주당과 이재명을 이기겠다. 우리가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1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자를 위로하며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한 후보는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하게 되신 나경원 후보님, 양향자 후보님, 유정복 후보님, 이철우 후보님께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기 위한 길에 최선을 다해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23일 미디어데이, 24~25일에는 특정 후보를 지명해 토론하는 일대일 주도권 토론회를 갖는다. 이어 26일에는 후보자 종합 토론회가 열린다. 3차 경선 진출자 2명은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선출한다. 27~28일 조사를 진행해 29일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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