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정신 헌법에 담겠다"…김동연, 호남권 공약 발표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5.04.21 18:53 / 수정: 2025.04.21 18:53
교통망 확충·호남권 의과대학 신설 등 제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개헌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개헌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개헌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백팩 메고 TMI(도어스태핑)'에서 호남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동시에 5·18 민주화 운동의 명칭을 '5·18 광주민주항쟁'으로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호남권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도 내놓았다. 그에 따르면 △익산-여수 간 철도 고속화 △여수-순천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철도(군산-목포) △달빛 내륙 철도 △전주-김천 철도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확충 등이다.

더불어 △호남권 의과대학 신설 △서남권 공공의료 확충 △공공병원 인력·시설 강화 등 의료 인프라 확충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036년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정부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몇몇 도가 함께하는 행사가 아니라 정부가 다 함께 힘을 합쳐서 할 수 있도록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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