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내기 위해 5개 기관이 이날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과는 오는 22일 저녁에 발표할 예정이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1차 경선 결과 발표와 관련해 5개 여론조사 기관이 오늘과 내일 실시한다"라며 "800명씩 총 4000명 샘플"이라고 밝혔다.
호 대변인은 "내일 결과가 발표된다. 발표 전 5곳이 선관위원장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USB로 전달한다"라며 "오후 7시부터 기획조정 실무자가 합산하고 끝나면 선관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산 과정에는 각 후보자의 대리인이 참관할 예정이다.
2차 경선 진출자 4명의 결과는 22일 오후 7시 넘어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고 진출자 명단만 가나다순으로 발표된다.
호 대변인은 지난 주말 진행된 경선 토론회가 희화화됐다는 일각의 비판을 두고 "다 경청하고 있다.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그러한 의견을 종합 판단하겠다"고 했다.
다만 "화제가 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라며 "토론회 유튜브 조회수가 굉장히 높았다. 국민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수치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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