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산=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충청과 영남에서 89.56%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20일 울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영남권 합동연설회 종료 직후 집계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충청·영남권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에서 89.5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5.27%)와 김경수 후보(5.17%)가 뒤를 이었다.
총 21만5215명 중 13만798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64.11%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89.71%(12만685표), 대의원 투표에서 83.76%(2898표)를 각각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권리당원 5.27%(7084명), 대의원 5.40%(187명)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김경수 후보는 권리당원 5.02%(6756명), 대의원 10.84%(375명)였다.
당은 26~27일엔 호남권(김대중컨벤션센터), 수도권·강원·제주(킨텍스)의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나머지 50% 비중으로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27일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