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리, 尹 만나 찰칵…'윤버지'라 부르며 함께 식사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4.20 11:37 / 수정: 2025.04.20 11:38
尹, 4일 파면 이후 공개된 첫 모습
배의철 변호사와 '윤어게인 신당' 준비
김계리 변호사, 윤석열 전 대통령, 배의철 변호사(왼쪽부터)가 함께 만나 식사했다. /김계리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김계리 변호사, 윤석열 전 대통령, 배의철 변호사(왼쪽부터)가 함께 만나 식사했다. /김계리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이자 "저는 계몽됐다"는 발언으로 주목받은 김계리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계리 변호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50419.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라는 글과 함께 윤 전 대통령, 배의철 변호사와 함께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장소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 식당으로 추정된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김 변호사와 함께 탄핵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했던 배의철 변호사를 초대해 식사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계리·배의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최근 '윤어게인 신당' 창당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17일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4시간 만에 "국민의힘으로부터 압박이 오늘 하루 빗발쳤다"는 이유로 기자회견을 유보했다.

김 변호사와 배 변호사는 '윤어게인 신당 제안 관련 기자회견 취소 입장문'에서 "대통령의 의중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윤어게인 운동이 정치 참여로 나타나야 하며 청년들의 순수한 정치운동에는 아버지처럼 함께하겠다'는 말씀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김 변호사가 사용한 '윤버지'라는 단어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윤 전 대통령은 신당에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직접 관여할 계획은 없다. 윤 전 대통령은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며 기자회견을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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