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중잠정조치수역 '고정식 구조물' 설치…민주당 "영토주권 침해"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4.19 18:46 / 수정: 2025.04.19 18:46
"중국, 구조물 설치 즉각 중단…정부 조사 협조하라"
중국이 한중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고정식 구조물을 추가 설치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더팩트 DB
중국이 한중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고정식 구조물을 추가 설치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중국이 한중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고정식 구조물을 추가 설치한 것과 관련 19일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중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고정식 구조물을 설치한 중국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영토주권 침해행위"라며 "불필요한 갈등과 분쟁으로 한중 관계를 훼손하는 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중 양국이 쌓아 온 신뢰관계를 훼손하면서 해양 분쟁의 씨앗을 심을 작정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모든 영토주권 침해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변인은 "중국은 불필요한 분쟁을 유발할 수 있는 구조물 설치를 즉각 중단하고 우리 정부의 조사에 협조하기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영토주권 침해행위에 단호히 반대하며,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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