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노무현의 꿈 행정수도, 국민과 완성하겠다"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5.04.19 16:15 / 수정: 2025.04.19 16:15
19일 민주당 대선 경선 충청권 합동연설회
"새 정부, 행정수도 완성 시대 열어야"
"민주정부 세 번 모두 참여…30년 민주당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반드시 임기 내에 행정수도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반드시 임기 내에 행정수도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청주=김세정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반드시 임기 내에 행정수도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19일 충북 청주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후보자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국민과 다시 함께 세워질 새 정부는 행정수도 완성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역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충청권에서 시작한 것이 처음"이라며 "충청은 이제 지리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중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그랬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지킨 국민들의 모습이 충청에 축약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내란의 본산인 용산의 대통령실을 단 하루라도 사용해서야 되겠나"라며 "이제는 대통령실도, 국회도 세종에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그는 "행정수도 이전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개 권역으로 이뤄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의 시작"이라며 "5대 권역별 메가시티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 다음 정부가 책임지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헌법부터 바꾸겠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압도적인 대선 승리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겠다는 각오와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정권교체 열망을 꼭 이뤄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사회 대개혁, 대개조를 해내야 완전한 내란 종식"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며 "빛의 연대가 빛의 연정으로 나아가야 한다. 빛의 연대로 정권을 교체하고 빛의 연정으로 '나와 우리, 모두의 정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일해왔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30년 민주당원은 제게 평생 자부심"이라며 "세 번의 민주 정부 모두에 참여했다. 국민 곁에, 민주당 안에 늘 함께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무현의 꿈 행정수도 김경수의 꿈 메가시티를 이곳 충청에서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며 "겸손한 권력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언급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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