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가수 김흥국 씨와 원로 연극인 박정자 씨 등이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나 후보 캠프는 19일 캠프 인선을 발표했다.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19·20대 국회의원)은 공동조직총괄본부장을 맡는다. 서울 강북구 갑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정 회장은 나 후보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내던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9·10·11·12·13·14 국회의원)과 서상목 국제사회복지협의회장(13·14·15대 국회의원)은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목사(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와 연극인 박정자 씨(전 예술의전당 이사)와 함께 고문을 맡는다.
김흥국 씨는 이동섭 국기원 원장, '기생충 박사'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교실 교수와 함께 자문단에 임명됐다. 김 씨는 선거 때마다 보수 후보를 적극 지원해왔다. 지난 대선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도왔으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도 연사로 나선 바 있다.
최인 서강대 교수와 윤석열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현숙 숭실대 교수, 문홍성 전 두산 대표이사, 조윤영 중앙대 교수, 서정림 전 림에이엠시 대표, 백홍렬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은 정책 자문단에 합류했다. 법률지원단엔 심재돈(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윤용근(경기 성남중원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나 후보 측은 앞서 이만희 의원을 정책총괄본부장, 강승규 의원과 김민전 의원을 각각 총괄상황실장, 수석대변인에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