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겨냥 "패륜·부패 전과자 나라 만들어야겠나"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5.04.18 15:09 / 수정: 2025.04.18 15:09
"이재명 나라, 반칙·불공정 판치는 나라"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한 후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양항자 전 의원, 나경원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국회사진취재단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한 후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양항자 전 의원, 나경원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신진환·강서=김수민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가 18일 "패륜·비양심·부패로 얼룩진 나라, 전과자의 나라가 만들어져서야 되겠나. 중범죄자가 다스리는 나라를 만들어서 되겠나"라고 말했다.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대선 경선 후보 비전대회에서 "반칙과 불공정이 판치는 나라 이게 바로 이재명의 나라"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홍 후보는 "자유와 기회와 꿈이 넘치는 나라, 원칙과 공정이 바로 선 나라, 다음 세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나라, 선진 대국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전과 4범, 비리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피고인, 화려한 전과자"라고 비난했다.

홍 후보는 "엔비디아(NVIDIA) 만들어 국민에게 주식을 공짜로 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는 빚투성이 된다"라면서 "반대로 홍준표 정권의 미래는 자유와 번영의 선진 대국"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당원과 국민이 모두 하나가 되면 우리 반드시 승리한다"라며 "정권 연장이냐, 정권 교체는 프레임으로 선거할 생각이 없다"라며 "홍준표와 이재명의 나라를 대비시켜 과연 국민들이 어느 나라를 선택할 것인지 물어보고자 한다"라고 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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