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더하기 캠프' 출범…캠프 좌장에 친문 최재성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5.04.16 10:52 / 수정: 2025.04.16 16:06
"뺄셈과 분열 넘어 연대와 연합으로"
캠프 싱크탱크, 윤홍식 교수가 총괄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경선캠프 더하기 캠프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캠프 좌장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책 싱크탱크는 윤홍식 인하대 교수가 맡는다. /박헌우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경선캠프 '더하기 캠프'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캠프 좌장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책 싱크탱크는 윤홍식 인하대 교수가 맡는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6·3 조기 대선에 출마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경선캠프 '더하기 캠프'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캠프 좌장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책 싱크탱크는 윤홍식 인하대 교수가 맡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국정운영 경험과 청년의 패기를 더하고, 뺄셈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연대와 연합으로 덧셈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전 지사의 더하기 캠프 슬로건은 '다시, 함께'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민주주의 정신을 회복하고 연정으로 국민의 마음을 모아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김 전 지사는 캠프 좌장을 맡은 최 전 수석에 대해 "2007년부터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과 민주당으로 이어지는 우리 당의 역사 속에 늘 연대와 연합의 정신을 강조해 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최 전 수석은 대표적인 친문 인사다. 그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본부 1실장을 맡았다. 이후 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과 전략기획자문위원장 등을 지냈다.

캠프 싱크탱크는 복지국가 연구자로 꼽히는 윤홍식 인하대 교수가 이끌게 됐다. 세부적으로 산업 분야는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을 역임한 이병헌 광운대 교수가, 경제 분야는 김 전 지사가 경남지사로 재직했을 당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아이디어를 최초로 제안한 김공회 경상대 교수가 맡는다.

이어 정치 분야에는 홍재우 전 경남연구원장, 외교안보통일 분야에는 이정철 서울대 교수가 발탁됐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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