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선 경선이 이재명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의 3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선 경선이 이재명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의 3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이 전 대표와 김 전 지사, 김 지사 3명이 21대 대선 본경선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는 이 전 대표가 1번, 김 전 지사가 2번, 김 지사가 3번이다.

경선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50% 비율로 반영되는 권리당원 투표는 권역별 순회경선에 맞춰 총 네 차례 실시된다. 16∼19일 충청을 시작으로 △영남 17~20일 △호남 23~26일 △수도권·강원·제주 24~27일 순으로 진행된다.

각 권역별 개표일인 19일(충청, 청주체육관), 20일(영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 26일(호남, 김대중컨벤션센터), 27일(수도권·강원·제주, 킨텍스)에는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예정돼 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21~27일 중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역시도 50% 비율로 반영된다.

지상파 방송 토론회는 18일 실시된다. 후보는 27일 선출될 전망이지만,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면 내달 1일 최종 확정된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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