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필요시 트럼프와 직접 소통…통상 협상 최우선"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5.04.14 16:14 / 수정: 2025.04.14 16:14
"한미 간 논의 위한 우호적 모멘텀 형성"
"관세, LNG, 조선 등 상호 합의 찾을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미국발(發) 통상 대응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미국발(發) 통상 대응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필요한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통해서 해결점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양국 간에 일단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우호적인 모멘텀이 형성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양국 정부는 앞으로 양국 간 통상 협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세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능력을 다 해 가도록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경제 부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경쟁력강화 TF도 계속 강화하겠다"며 "우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중심으로 협상단을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상의를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관세 유예에 액화천연가스(LNG), 조선 협력 방안 등 양쪽의 관심 사항을 고려해서 장관급 협의 등 각급에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상호 모두의 합의점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한 권한대행은 "정부 각 부처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제도와 관행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냄으로써 우리 기업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외국 기업의 투자와 국내 진출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앞으로 미국 측과의 협상 과정이 반드시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민간과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이 겪을 어려움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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