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5선 중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1일 6·3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다.
나 의원은 10일 공지를 통해 "11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며 "끝까지 대한민국과 국민을 반드시 지키고 살리겠다"라고 했다.
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 왔다.
나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한 다음 날인 지난 5일 서울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 의원에게 대선 출마를 고려해 달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고 채널A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