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출마 선언문을 통해 "2025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함을 신고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개헌을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국민헌법 형태로 개헌을 관철시키겠다"며 "대선 후보가 되면 이 내용으로 대국민 계약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후보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개헌 아젠다가 실종되지 않고 논의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역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최초의 보수당 호남 출신 당대표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호남 출신 대통령이 되면 그 자체가 대변화"라며 "저는 이번 대선 국민의힘 후보는 반드시 호남 출신 인사와 러닝메이터가 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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