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한동훈 "서로 비난 말고 함께 가자"
  • 이철영 기자
  • 입력: 2025.04.04 15:03 / 수정: 2025.04.04 15:03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
"당원 동지들과 오늘의 고통·실망·불안, 함께 나누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서로를 비난 말고 모두 함께 가자. 우리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자. 우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 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대통령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서로를 비난 말고 모두 함께 가자. 우리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자. 우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 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대통령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보수층 달래기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SNS에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며 "사랑하는 지지자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느끼실 오늘의 고통, 실망, 불안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통스럽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자유민주주의이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끝이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며 "서로를 비난 말고 모두 함께 가자. 우리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자. 우린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헌재는 이날 오전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을 인용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헌법 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다른 손해를 압도할 정도라고 인정된다"며 "재판부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포한다.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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