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이동현 기자]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전원일치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즉시 파면됐다.
그는 2021년 6월 정치 입문을 선언한 뒤 8개월여 만에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임기 내내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대통령 부부를 향한 각종 의혹도 끊임없이 불거졌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밤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윤 전 대통령은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로 탄핵심판대에 섰다. 이날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정치 입문 3년 10개월 만에 불명예스럽게 퇴장하게 됐다. <더팩트>는 윤 전 대통령이 혜성같이 정계에 등장해 대통령에 당선되고, 직무를 수행하다 실정을 저질러 파면되기까지 과정을 시간순으로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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