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은 재석 186인, 찬성 184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의 제안 설명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해 본회의장을 떠나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결의안의 핵심은 한 총리가 마 후보자를 지체 없이 임명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 결의안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마 후보자 임명을 위해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정부 및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헌재의 결정에 불복하는 태도를 보이며 후보자 임명을 지연하는 것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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