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이 공동 발의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이 공동 발의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김승묵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용민, 정춘생, 윤종오, 한창민, 용혜인 의원 등 188인으로부터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보고했다.

앞서 지난 21일 야5당은 대통령 권한대행 신분의 최 부총리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탄핵 사유로 △12·3 계엄선포 공범 혐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행위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행위 △상설특검 특별검사 임명 의뢰를 하지 않은 행위 등 총 4가지를 제시했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부터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3일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하지 않고 4일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지켜본 뒤 표결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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